보안쟁이-회사원의 일상

2010년 06월 16일...
영화시사회를 가자는 말에.. 무심코 따라 나섰다..
셔틀버스를 타고.. 양재에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충무로로 고고싱-
충무로역에 있는 대한극장에 처음으로 가봤는데.. CGV랑 역시 좀 다른 느낌이랄까??
여튼.. 영화 시작하기 전에 조금 시간이 남아서 롯데리아에가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 +_+;
롯데리아는.. 박호철대리님께 저번달에 빼앗은(?) 롯데리아 유러피언 뭐시기 치즈버거.. ㅇ_ㅇ
사진으로는 엄청 커보이는데.. 실물은 완전 실망..
모든 햄버거가 그렇긴 하지만.. 정말 실망스러운 크기였다 ㅠㅠ

그렇게 요기를 끝나고 들어간 극장..
(이때 영화가 맨발의꿈이란걸 알았다..)
영화 시작은 배우분들을 기다리느라 좀 지연되었다.
그렇게 기다린 배우들 +_+...
하지만.. 무대가 어두워서 배우들을 볼 수는 없었고..
박희순!!씨 및 배우분들은 볼 수 없었다 -_-ㅋ
(박휘순이라고 들어서 개그맨이 찍은 줄 알았어요.. oTL..)
배우분들과 함께.. 실제 주인공이신 분도 오셨다.
내가 알고있기로는 이번달 초.. 한국에 잠시 들른걸로 알고 있는데..
럭키- 하게도 마침 실제 주인공을 딱 볼 수 있던거다 +_+;

그렇게 간단한 이야기가 끝난후..
영화는 시작되었고..
동티모르가 우승한걸 알고.. 대략적이 줄거리를 이미 영화프로그램에서 봤던 나는..
내용보단 영상에 많이 눈이 갔고..
아주 이쁘고 귀여운 여자아이와.. 아름다운 동티모르의 배경이 내 눈을 사로 잡았다.

영화가 클라이막스에 가까워지자...
뒤에 계신 아줌마께서는 막 소리를 지르시고 박수를 치시고 -_-ㅋ;;
(사실 그정도는 아니였는데 혼자 유난히.. =_=;;)
슛을하면
"슛~ 골~ >>ㅑ~"
.....
아주머니.. 그건 좀 아니라고요 ㅠㅠ
막판에 골 넣고 역전하니 그땐 꽤 많은 사람들이 박수와 약간의 소리를 치던....
(클라이막스 였으니 이해.. +_+ )

뭐랄까.. 영화를 끝나고 실제 주인공을 봤다면.. 어떤 느낌이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적이였던 영화인 것 같다 ^^

음.. 아는 내용이다보니.. 좀.. 재미가 떨어졌지만..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재밌다 재밌다를 연발하던 영화였다..

개인적으로는  ★★★   ☆     3.5   (반개짜리 별을 못찾겠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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