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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목적은.. 금결원 공모전 준비 및 침목도모.. ^^;


7시에 동기가 집앞으로 픽업와서.. 타고..

근처에 사는 형님도 픽업 이후.. 고고싱!!!!!!


근데 차가 막혀서.. 돌고돌고 돌아.. 겨우 속초 도착!!!

도착하고 보니 1시더라고요.. 무려 6시간이나 걸린거지요.. ㅠㅠ

(술마시고 담날 운전한.. 동기에게 노고의 박수를.. 짝짝)


저희는 이미 속초에 있는 일성콘도라는 곳에 예약이 되어있어서..

들어가려고 했으나....... 입실은 3시부터라고 합니다..

1시간 먼저 들어가면 만원씩 더 내라는 군요....... oTL..


그래서 점심도 먹을겸.. 겸사 겸사 찾던 중..

명태식해냉면을 먹으려고 네이버 검색!!


이조면옥과 한 한양면옥.. 두군데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일단 두곳이 붙어 있어서 GoGoGo~~~!!!


근데 막상 도착하니.. 이조면옥에만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리고..

한양면옥은 휑~~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이조면옥을 들어갔습니다..

근데 너무 양이 적었어요..

처음 먹는 명태식해냉면이라.. 맛은 괜츈했지만...

이건 뭐.. 먹은것도.. 안먹은 것도 아닌 상태가 되버렸네요 -_-;;;




(사진 찍은게 없어서 퍼왔어요 http://blog.naver.com/wediotsavant/30105341269)


이후.. 속초해수욕장을 가서.. 구경을 하려고 했으나.. 주차할 곳이 없어서.. 보지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ㅠㅠㅠㅠㅠ

이쁜 여인네들 좀 볼까 했는데.. 망했더랬죠...

성수기에 해수욕장을 갔으면.. 비키니걸도 좀 보고 그래야되는건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그렇게 밥먹고 이마트가서 장을 보니까 시간이 3시!!



이게 남자 5명이서 먹으려고 장본거랍니다.. 참 조촐..하죠? ^^;;

장을 본 이후에 급하게 콘도로 향했습니다. ㅎㅎ



<출처 : 작년에 티몬에 올라온 설악일성콘도 사진>


당일은.. 찌는듯한 36도... 당연히 우리는 콘도에 들어가자 마자 옷을 벗기 시작했고.. 샤워를 했드랩죠 =_=;;

(가는 길에 레토나차량에 부탁된 온도계를 봤었는데.. 무려 45도!!!!! 랬죠....)


시원한 에어컨으로 땀을 식힌 우리는.. 바로.. 이번 워크샵(?)의 목적인 금결원 논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논문 준비를 어느정도 마친 이후..

저녁을 무얼 먹을지 이야기 하는데.. HJS형이 문어닭백숙(?) 이란걸 먹으러 가잡니다..

(신분 보호(?) 명목으로 이니셜로 들어갑니다(?))

그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스토리는 이렇답니다.


우리차보다 먼저 도착한 HJS형과 HDW형은 울산바위 전망대에 들릅니다.

거기에는 인절미와 칡즙을 파시는 아저씨가 계셨는데..

그거를 사면서 그 아저씨에게 뭐 맛있는거 있냐고 물어봤더랩죠..

그랬더니 문어닭백숙이란게 맛있다고 하더랍니다..

그말에 꽂힌 형들에겐. 이미 그때부터 저녁은 문어닭백숙이라고 정해져있었던 것이였죠..


뭐.. 그래서 택시를 불러서.. "잿놀이"이라는 식당에 갔습니다.


(이건 밥먹으러 가기전.. 택시 기다리면서 한컷)

한국인의 밥상에도 나온 집이라고 한다.

잿놀이라는게.. 사투리고.. 표준어로 하면 새참(?) 이랬던 걸로 기억하는데..아닌것도 같고.. ㅠㅠ (이 망할놈의 기억력 ㅠㅠ)


암튼.. 식당에 다다르자.. 갑자기 HJS형과 HDW형이

"어?~어?~"

이런다.. 떡을 파시던 아저씨가 앞에 있는거 아닌가????

(나중에 알고보니 잿놀이 사장님이라고 하신다 ^^;; 떡은 부업으로 나가셔서 파는거라고 하시네요)


거기서 대망의 한방문어닭백숙을 먹었다.. 처음엔 좀 적어보였는데..

우리가 중간중간 뭘 좀 먹어서 그런지.. 남자 5명이서 일단 다 먹긴했는데..

뒤이어서 나온.. 죽을 남기고.. 수박도 남기고.. 남겼다 ㅠㅠ

무언가 더 주신다는거.. 그만 달라고 사정사정 하면서 나왔습니다 ㅠㅠ

이모님.. 그만 주세요 ㅠㅠ 배터져요 ㅠㅠ

(잿놀이가.. 원래는 떡집이였다고 하네요.. 나오는 떡 꼭 드셔보세요 ^^ )





다 먹고 나와서 주인 아저씨와 담소를 나누는 모습~

금융권에서 일을 하시다가 지금은 여러가지 일을 하신다고 합니다. 곧있으시면 환갑이라고 하시는데..

생각이 젊은 사람들 못지 않으시더라고요 ^^;

저희가 컴퓨터쪽 해킹 비슷한 일을 한다고 말하니까 다 알아들으시고


"그까짓어 해킹 하기 쉽지~ 컴퓨터박사들 안그래?"


이러십니다 ^^;;

시골이라 인터넷이 더 중요하다 라는 말씀도 하시고..

밥먹고 나서.. 사장님 이야기를 20분도 넘게 들은거 같네요 ^^;;;;


좋은 말씀 잘들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먹고난 이후.. 다시 택시를 타고 콘도로 돌아왔는데..

"으잉..?~"

뭔가 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자세히 보니 노래자랑?!!?!?!?!


사실.. 나가고 싶었으나..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으시고..

나오는 분들 보니까.. 아저씨와 딸...

어린 딸이 나와서 춤추는데..

저로써는 이길수 있는 방도가 없어보였습니다..  oTL..


그냥 살짝 구경만 하고 들어왔어요



들어온 이후.. 이마트에서 사온 걸로 간단하게 2차를 마무리 짓고..

Goooooooooooooood night!!!!!!!!!!


그렇게 첫째날이 끝나고 둘째날이 되었습니다.

둘째날은 HJS형의 숙원사업인 명태식해를 사러 가는 코스가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바로 요기!!!




화진포 메밀 막국수!!

여기서는 명태식해를 팔기도 합니다. 작은 통으로 1kg에 2만원!!

아래는 명태식해에 대한 글입니다.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ㅠㅠ

그리고.. 이번에도 명태식해냉면은 찍지 못했습니다 ㅠㅠ





이 맛난 명태식해와 보쌈을.. 우걱우걱 먹은 이후..

근처에 있는 통일전망대에 갔습니다.

군대에 있을때 가보고 첨이라.. 어버버.... ^^;;




기대치보다 괜찮은거 같아요

경치도 좋고...

국토순례하는 사람들도 봤는데.. 너무 더운 날씨에 고생하더라고요..

어떤 남자분은 결승지점 50m 앞에서 실신해서 구급차가 왔더라고요.. -_ㅠ

젊다지만.. 이런 날씨엔.. 아니자나요!!





여튼.. 경치가 너무 좋았어요 ㅎㅎ

전쟁기념관(?)은 시원해서 너무 좋았더랬죠.. ㅎㅎ











그렇게 저희는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ㅠㅠ

집에 오는 길도 막히는데.. 운전하느라 고생한 동기와 HDW형에게 박수를..  (+__)

이렇게 올 여름 UN Security 1차 워크샵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워크샵(?) 이라는 명목으로 다닐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화이팅!! ㅋ


마지막으로.. 전쟁기념관에서 본 UN 마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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